주식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1 (폭락장에서 부자되기)
요즘 전세계 주식이 폭락하고 있지요..?우리는 이 주식 폭락장에서 살아남아야합니다!주식이 폭락하는 이유는 트럼프 아저씨의 관세정책 때문입니다.중국에게 관세를 때리고 전 세계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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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2 (워렌 버핏)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2탄입니다.이런 상황에 워렌 버핏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아보시죠.이전 블로그에서 설명드렸듯이 2008년, 전 세계 금융시장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무너졌습니다.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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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부자근육캥거루입니다.
지난 주식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1, 2탄에 이어서 3탄으로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데드켓 바운스에 대해서 아시나요?
직역하면 죽은 고양이의 바운스?
하락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1. 하락장 속 반등, 이거 진짜일까?
2022년 가을, 시장이 한창 흔들릴 때였습니다. 나스닥이 연초부터 30% 넘게 빠진 상황에서, 갑자기 하루 만에 4% 넘게 튀어 오르더군요. 뉴스에서도 “기술적 반등!”, “이게 바닥이다!”라는 말이 넘쳐났습니다.
그날 저도 흔들렸습니다. ‘이제 올라가나?’ 싶은 마음에 가지고 있던 현금을 거의 다 넣었는데요. 결과는 뻔했습니다. 몇 날 며칠 안 가서 다시 -5%, -3%씩 흘러내리더군요.
이 경험을 계기로 깨달은 게 있습니다.
하락장 속의 반등은, 진짜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우리가 조심해야 할 ‘데드캣 바운스’라는 개념이 숨어 있습니다.
2. 데드캣 바운스? 무서운 이름, 중요한 개념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말, 직역하면 이렇습니다.
“죽은 고양이도 높은 데서 떨어지면 튄다.”
들어보니 섬뜩하지만, 비유는 딱 맞습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후에 잠깐 반등하는 걸 데드캣 바운스라고 부릅니다.
마치 살아난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떨어진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하죠.
이런 반등이 왜 생기냐고요?
• 단기 과매도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
• 공매도 세력의 이익 실현
• “너무 싸졌어!”라며 들어오는 매수 심리
• 일시적인 외부 뉴스 (예: 정부 대책 발표 등)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 ‘진짜 반등 같다’ 싶은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그건 반등이 아니라, 하락장 속의 덫일 수 있습니다.
3. 실제 사례로 보는 데드캣 바운스
2022년 나스닥: 거대한 착시
2022년 6월, 나스닥 지수가 이틀 만에 5% 넘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반등은 딱 3일이 끝이었죠. 이후에 또다시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제 바닥’이라고 생각한 사람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물렸습니다.
국내 사례: 카카오, 네이버의 급등과 급락
2021년 말, 카카오와 네이버도 갑자기 반등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때도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저점 줍줍 기회”라는 말이 돌았고, 실제로 개인 순매수가 폭증했죠.
하지만 결국 주가는 다시 흘러내렸고, 회복은 오래 걸렸습니다.
그 반등도 데드캣 바운스였던 겁니다.
4. 반등인가? 데드켓 바운스인가?
사실 하락장에서 잠깐 오르면 마음이 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기다리며 마음고생했는데, 수익 기회 같아 보이니까요.
게다가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이제 반등 시작!”, “바닥 확인!” 이런 말들을 보면, 더 확신이 생깁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에 시달리게 되지요.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그건 분석이 아니라 감정일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반등’을 본 뇌는 ‘기회’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반응보다 분석이 중요합니다.
정말 시장이 바뀌었는지, 수급이 돌아섰는지, 펀더멘털이 좋아졌는지를 봐야 하죠.
5. 데드캣 바운스를 피하는 실전 팁
그렇다면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아래 세 가지 정도만 기억해두셔도 좋습니다.
첫째, 기술적 지표를 봐야 합니다.
• RSI: 반등했는데도 여전히 RSI가 30~40이라면, 약한 반등일 수 있습니다.
• 거래량: 거래량이 없이 오르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세력이 빠지는 구간일 수도 있죠.
둘째, 기업과 시장의 펀더멘털 체크
진짜 반등은 이유가 있습니다.
실적이 좋아졌거나, 금리 인상이 멈췄거나, 리스크가 해소됐거나.
이런 게 하나도 없는데 오르는 건, 대부분 데드캣 바운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분할 매수 + 현금 비중 유지
“이번이 바닥이다!” 하고 전량 매수하는 건 위험합니다.
현금도 하나의 전략 자산이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분할 매수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6.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하락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요,
빨리 수익 내는 게 아니라, 천천히 잃지 않는 것입니다.
몇 번의 데드캣 바운스를 겪으며 저도 배웠습니다.
당장 튀는 반등에 올라타는 게 아니라,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걸요.
하락장에서 반등은 착시일 수 있습니다.
그 유혹을 이겨내는 게, 진짜 투자자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락장에서는 빠르게 수익 낼 생각보다, 천천히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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